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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물 - 수학 & 통계학/[상미분방정식] 참새와 함께하는 공학수학 - ODE 편

#5.Laplace transform(5. convolution)

by STEMSNU 2015. 7. 13.

사진출처 : 이분이 Volterra!

Laplace transform

  1. Laplace transform이 갖는 의의
  2. 기초적인 Laplace transform
  3. unit step function과 dirac’s delta function
  4. shifting과 정수배
  5. 미분, 적분 관계
  6. Laplace transform 의 곱셈법칙 : convolution
  7. 주기함수
  8. 실전 문제 풀이

Laplace transform 을 반 넘게 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초기 조건이 주어진 문제를 일일이 미분해서 푸는 것도 귀찮기는 합니다. 그런데, Laplace transform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도 그리 만만치는 않은 작업인 것 같습니다. Laplace transform 자체가 가지는 매력도 분명히 있지만, 무조건 Laplace transform 만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일만은 아닌 것 같아요 ㅋㅋㅋ ODE를 푸는 다양한 방식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겠죠~?

오늘은, 변태같은 수학자들의 안되면 되게 식을 조작하려는 그런 속성을 잘 살펴볼 수 있는……..그런 시간입니다. ㅋㅋㅋㅋㅋ Laplace transform 덧셈, 뺄셈이 성립하는 linear 한 성질이 있다고 했던 적이 있죠?ㅋㅋㅋ 하지만 곱셈에 대한 성질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느냐..

L(f+g)=L(f)+L(g)
는 성립하지만
L(fg)=L(f)L(g)
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ㅋㅋㅋ 그냥 넘어가도 될법 하지만…..굳이 저 성질이 성립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겁니다. 한 번 시작해 볼까요?

Convolution

Convolution 의 정의는, 일단 Kreyzig 책을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fg)(t)=t0f(τ)g(tτ)dτ=t0f(tτ)g(τ)dτ
사실 tτf,g중 어디에 들어가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끝과 아래끝을 조금 다른 식으로 정의하는 경우도 있구요. 일단 우리는 저 정의를 가지고 다뤄보겠습니다. ㅎㅎ

Laplace transform 해보기

그렇다면, 왜 곱셈법칙이 성립하는지 함께 계산해보도록 합시다.
L(fg)=0est(fg)dt=0estt0f(τ)g(tτ)dτdt
이제 순서를 살짝 바꿔봅시다. 여기에 사용되는 것이 Fubini의 정리인데요, 적분하는 영역만 같다면 순서와 범위를 설정하는 방법에 상관없이 결과가 같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요기요기에서 확인을 하시고, 저게 어떻게 적분식을 변형하는지 잘 살펴볼까요?

τ=0~t부터 적분을 한 다음, t=0~까지 적분을 하는 것을 tτ평면에 도시해보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나올겁니다. τ=t의 직선을 그리면 되는거죠.



그런데, 이 그림을 꼭 저렇게가 아니라,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t=τ부터 시작해서 까지 가는 범위이고, τ0부터 시작해서 까지 가도록 만들 수 있는거죠. (빨간 색) 그래프를 잘 째려보면 됩니다. 아하! 하고 납득을 하셨다면, 순서를 바꿔봅시다.
0f(τ)τestg(tτ)dtdτ
네 이제 이걸…tτ=p로 치환해보겠습니다. τ를 상취급할거에요! 그러면 p=0부터 시작해서 까지 가겠죠?
0f(τ)0es(p+τ)g(p)dpdτ
이제 적당히 식을 정리해봅시다.
0esτf(τ)dτ0espg(p)dp
이렇게 되면, 굉장히 익숙한 함수 두 개의 모양이죠? ㅋㅋㅋ 바로 Laplace transform 의 정의입니다. 그러니…
L(f)L(g)
요롷게 식이 바뀔 수 있는 거죠. 즉, convolution 관계에 있는 두 함수를 Laplace transform 시키면 Laplace transform 의 곱이 탄생하는 겁니다. 결론을 써보면,

L(fg)=L(f)L(g)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어디에 쓰이느냐?

사실 convolution 자체를 수학적으로 엄청 쓸일이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기 신호를 연구하는 쪽에서는 자세히 다루는 것 같기도 하던데, 일단 ‘수학적’인 의미만을 놓고 봤을 때는 convolution 자체 보다는 그 결과를 다시 돌려놓거나, 아니면 다른 equation 을 푸는데에 응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거든요! 아래의 두 가지 예시가 convolution을 중요하게 만드는 이유니까, 잘 익혀두도록 합시다!

응용 1 : Inverse transform

Inverse transform을 할 때, 부분분수로 나누는 과정이 참 화나는 일이었습니다. 분모에 곱해져있는 수많은 항들을 일일이 부분분수로 쪼개서 계수를 구하는….과정은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힘든 작업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곱해져있는’ 함수에 대한 inverse laplace transform 을 할 수 있습니다. Convolution 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예를들어…
L1(5(s2+1)(s2+25))
요런 계산을 해야한다고 칩시다. 원래대로라면…
as+bs2+1+cs+ds2+25
이렇게 분해해서 a,b,c,d를 일일이 구해야 겠지만, 지금은 비장의 무기가 있죠! 바로 Convolution!
L(f)=1s2+1 이 되는 fsint이고, L(g)=5s2+25가 되는 gsin5t입니다. 그러니까,
L(fg)=1s2+15s2+25
이렇게 손쉬운 계산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원 함수를 구하기 위해 convolution 만 하면 OK!
fg=t0sinτsin5(tτ)dτ
이건 쉽게 하나의 함수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겠습니다. 삼각함수의 곱셈이니까요~!

의의는..

굳이 복잡하게 부분분수 분해를 하지 않아도, 분모에 뭔가 복잡하게 곱해져있다면 한 번 쯤 생각해봐도 괜찮을법한 그런 방법입니다. 물론 그렇게 구한 함수 두 개를 적분기호 안에 넣었을 때 적분이 쉽게 되는지 여부는 확인해보아야 겠죠? 둘 중 어느 것이 더 빠르고 실수가 적은지는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 다를테니, 제안만 하고 다음 응용으로…!!

응용 2 : Integral equation

이런 방정식이 있다고 합시다.
yt0y(τ)sin(tτ)dτ=t
원래 이 방정식은 ‘정석적으로’ 풀자면 양변을 미분해서 풀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한 번 미분을 해보려했는데, 적분기호 위에도 t가 있고 그 안에도 t가 있습니다. 이것 참 난감하죠?
적분범위가 상수가 아니라 변수이기 때문에, 살짝 골치가 아파지는 거죠. 이 현상에 대해 연구를 한 수학자의 이름을 따서 Volterra integral Equation 이라고 부릅니다.

진짜 미분을 해서 풀어볼까?

저 식을 미분을 한다면, t를 어떻게 처리할 지가 관건이겠죠! 양변을 t에 대해 미분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미분

dydtddtt0y(τ)sin(tτ)dτ=1

저 미분과 적분이 합쳐진 항은 어떻게 할 거냐구요?ㅋㅋ이 성질을 이용할 겁니다.
ddxb(x)0f(x,y)dy=f(x,b(x))dbdx+b(x)0fxdy
이 경우에는 f(x,b(x))를 해버리면 sin(tτ)때문에 0이 되어버리니, 뒤에 있는 적분항만 남을 겁니다. 정리해보면,

dydtt0y(τ)cos(tτ)dτ=1
아직 적분기호가 남아있네요. 한 번 더 미분!
d2ydt2y(t)+t0y(τ)sin(tτ)dτ=0

연립

네 그러니………….ㅋㅋㅋㅋㅋㅋ
yt0y(τ)sin(tτ)dτ=t
이 식과 연립을 해서 풀어야 합니다. 변변 더하면,
d2ydt2=t
이런 식이 나오겠죠. 그럼 초기조건 두 개를 찾아야 합니다. 다시 처음 식으로 올라가서 t=0을 대입하면 y(0)=0을 얻을 수 있습니다.
dydtt0y(τ)cos(tτ)dτ=1
여기에 t=0을 대입하면 미분값에 대한 초기조건도 얻을 수 있죠. dydt|t=0=1
이제 ODE를 푸시면 됩니다! ㅋㅋㅋ non-homogeneous 2nd order linear ODE 이니까,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다만 엄청나게 귀찮을 뿐…..ㅋㅋㅋㅋ

정답은

y=t+t36
이렇게 나옵니다. 저 방법으로 풀면 좀 힘들테니 다른 방법으로 답을 얻어볼게요 전 ^^

Laplace transform 이용하기

yt0y(τ)sin(tτ)dτ=t

왠지 굉장히 적분기호 안에 있는 식이 convolution 을 떠올리게 생겼습니다. 그러니 전 그냥 주어진 방정식을 통째로 Laplace transform 하겠습니다.
L(y)L(y)L(sint)=L(t)
L(y)=Y(s)라고 두고 식을 조금 정리해보면
YYL(sint)=L(t)
이고, 각각의 Laplace transform 을 구해보면
YY1s2+1=1s2
그러니…
Ys2s2+1=1s2Y=s2+1s4=1s2+1s4
라는 결과가 나오네요. 저 결과는 inverse Laplace transform 시키기 굉장히 좋은 형태죠? 다시 원래의 함수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정답은
y=t+t36
로 얻을 수 있겠네요.

의의?

긴 말이 필요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lterra Integral Equation 은 의외로 많이 나오는 방정식이고, 저걸 일일이 미분하고 초기조건을 하나하나 따져 넣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앞에 y가 아니라 dydx가 붙어있기만 해도, 세 번, 네 번 미분은 그냥 찍고 갑니다. 이럴 때 일 수록 Laplace transform 의 활약이 눈부시네요!

정리

이번 포스팅에선 할 얘기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왜 어느새 이렇게 길어져있는건지….ㅋㅋㅋㅋㅋ 항상 이러네요 ㅋㅋ

이제 Laplace transform 으로 미분방정식을 풀 수 있는 준비는 모두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상식(???!?!!)은 다 갖춰졌다고 할 수 있죠. 앞에서 배운 여러 공식들을 머릿속에서 아주 잘 정리하고 있다면, 앞에서 배운 analytic solution 보다 어떨 때는 더 편하게 ODE를 풀 수 있을 겁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심화…라고는 하지만 모든 교수님들이 시험문제에서 하나쯤은 꼭 출제해 주시는 periodic function 에 대한 Laplace transform 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문제 풀이 포스팅으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이제 참새의 공학수학도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네요. 뿌듯!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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