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우1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우수학생센터 공우 토크콘서트 <공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참가 신청 (2/11(토))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우수학생센터 공우입니다. 공우는 ‘공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입체적 시각을 갖추고, 사회와 소통하는 리더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2010년에 설립되어 13년간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아너 소사이어티입니다.저희 공우 13기에서 이번 방학 때 일반인 분들께서 공학을 더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공학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잡아드리고, 평소 궁금하셨던 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공학 토크콘서트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나이, 성별, 학력,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니 평소 공학에 대해 배워보고 싶으셨거나 공학 트렌드에 대해 알고 싶으셨던 분들, 공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 2023. 1. 21. 화학생물공학부: '열 및 물질 전달'에서 무엇을 배울까? 안녕하세요!! 화학생물공학부 전공필수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열 및 물질 전달(Heat and Mass Transfer)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과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열과 물질이 어떻게 전달되는가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과목 이름은 단순하지만, 열과 물질 전달은 매우 복잡하고 사례가 다양한 만큼, 이론적 배경을 충분히 숙지하고, 다양한 공식들을 암기해야지 잘할 수 있는 과목이에요. 또한, 미분방정식을 매우 많이 푸는 수업이므로, 공학 수학을 비롯한 수학에 대한 넓은 지식이 있다면 유리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간단하게 커리큘럼과 배우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과목 개요 열 및 물질 전달은 이론 중심의 강의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과 협동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업은 아니라는 .. 2022. 8. 22. 오리너구리가 알려주는 전기화학-세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바니 전지와 전해 전지의 전류-포텐셜 그래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해요. 오늘 내용이 많지 않은 만큼,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자발적인 반응과 전위차 두 번째 글에서 설명했듯이, 갈바니 전지에서는 자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전해 셀에서는 비자발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자발적인 반응과 포텐셜은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을까요? 먼저, 간단한 예시를 한번 생각해보도록 해요. 지면에서 약 10m 높이에 공을 손으로 들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손을 놓는다면 공은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즉, 중력 포텐셜이 감소하는 것이 자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공을 더 높이, 예를 들어 20m, 30m까지 올릴 경우, 외부에.. 2022. 8. 8. 오리너구리가 알려주는 전기화학-두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Faradic process와 non-Faradic process, 그리고 전해 셀(Electrolytic Cell)과 갈바니 셀(Galvanic Cell)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부 용어 정의와 설명에 영어가 포함되는데,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Faradic Process와 Non-Faradic Process 먼저 두 개의 전극과 전해질이 있는 용액으로 이루어진 셀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Faradic Process는 전극 표면과 용액 사이의 전자가 이동(Charge transfer)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전극 표면과 수용액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자 이동을 heterogenous charge transfer라고 부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언급했던.. 2022. 7. 19. 오리너구리가 알려주는 전기화학-첫 번째 이야기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전기화학을 주제로 정기 연재를 맡게 된 공우 12기 오리너구리입니다. 요새 2차 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기화학에 대해서도 관심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2차 전지는 전기화학이라는 학문 응용의 일부분이고, 전기화학은 디스플레이, 생명공학, 연료 전지 등에서도 필수적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화학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전기와 화학? 감이 잘 안 잡힐 것입니다. 전기화학의 정의는 ‘전기와 화학 반응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전기화학은 화학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전자 이동으로 발생하는 전기적 현상에 대해 탐구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화학반응 만을 보는 것을 아닌, 화학 반응, 화학 반응에 의해 수반되는 물질 전달 .. 2022. 7. 17.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화학-2 청둥오리의 생화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GPCR를 통한 생체 신호 전달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PCR의 기본 특징 GPCR의 첫번째 특징은 세포막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GPCR은 세포막을 7번 관통하는데요, 이런 수용체를 다른 말로 칠중나선 구조의 수용체라고 합니다. 두 번째 특징은 G-단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G-단백질의 GTP 결합유무에 따라서 신호 전달 여부가 결정됩니다. 마지막 특징은 GPCR의 G-단백질에 의해 조절되는 이온 채널이 세포막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이온 채널을 통해 신호 전달에 사용되는 리간드 농도와 세포막 전위를 조절합니다. β-아드레날린성 수용체의 신호 전달 과정 우리 유전자 대략 800개의 GPCR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생체 .. 2021. 8. 12.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명공학-4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명공학 이야기-4 안녕하세요! 벌써 마지막 이야기를 소개할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유전자 가위인 CRISPR-Cas9입니다.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프랑스 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미국인 과학자 제니퍼 다우드나는 CRISPR-Cas9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학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CRISPR-Cas9는 정밀한 유전자 가위인 만큼 암, 유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CRISPR-Cas9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CRISPR와 cas의 발견 CRISPR-Cas 시스템의 발견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는 20년이 넘는 시간을 거슬러 올.. 2021. 5. 27.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명공학-2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명공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생명공학 이야기 2번째 이야기이네요. 오늘은 다양한 종류의 벡터와 호스트에 대해서 설명 하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벡터 벡터는 이전 이야기에서 설명 한 것 처럼 우리가 원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일종의 운반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플라스미드, 인공 박테리아 염색체, 인공 효모 염색체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해요. 플라스미드 플라스미드는 박테리아에 존재하는 유전물질입니다. 특이한 점은 플라스미드는 박테리아의 염색체와는 별개로 따로 존재하는 물질이라는 점입니다. 플라스미드는 박테리아의 염색체에 비해 그 크기가 작고 5,000bp -400,000bp 정도의 크기를 가집니다. 플라스미드와 박테리아의 염색체는 일종의 공생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 2021. 5. 13.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명공학-1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명공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생명공학 이야기로 연재를 하게 된 공우12기 청둥오리입니다. 화학생물공학부 2학년 때 배우는 응용생화학 전공 중에서 생명공학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생명공학 기술의 목적은 생명체를 이용해서 우리가 원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생산한 물질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입니다. 생명공학 기술은 우리 미래 산업을 이끌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재 계획 DNA 클로닝과 제한효소 다양한 종류의 벡터 DNA를 이용한 단백질의 기능 이해하기 CRISPR에 대한 소개 참고하는 교재는 참고문헌에 나와있는 Nelson과 Cox의 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 2021. 5.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