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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물공학4

화학생물공학부: '열 및 물질 전달'에서 무엇을 배울까? 안녕하세요!! 화학생물공학부 전공필수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열 및 물질 전달(Heat and Mass Transfer)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과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열과 물질이 어떻게 전달되는가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과목 이름은 단순하지만, 열과 물질 전달은 매우 복잡하고 사례가 다양한 만큼, 이론적 배경을 충분히 숙지하고, 다양한 공식들을 암기해야지 잘할 수 있는 과목이에요. 또한, 미분방정식을 매우 많이 푸는 수업이므로, 공학 수학을 비롯한 수학에 대한 넓은 지식이 있다면 유리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간단하게 커리큘럼과 배우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과목 개요 열 및 물질 전달은 이론 중심의 강의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과 협동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업은 아니라는 .. 2022. 8. 22.
오리너구리가 알려주는 전기화학-세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바니 전지와 전해 전지의 전류-포텐셜 그래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해요. 오늘 내용이 많지 않은 만큼,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자발적인 반응과 전위차 두 번째 글에서 설명했듯이, 갈바니 전지에서는 자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전해 셀에서는 비자발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자발적인 반응과 포텐셜은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을까요? 먼저, 간단한 예시를 한번 생각해보도록 해요. 지면에서 약 10m 높이에 공을 손으로 들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손을 놓는다면 공은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즉, 중력 포텐셜이 감소하는 것이 자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공을 더 높이, 예를 들어 20m, 30m까지 올릴 경우, 외부에.. 2022. 8. 8.
오리너구리가 알려주는 전기화학-두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Faradic process와 non-Faradic process, 그리고 전해 셀(Electrolytic Cell)과 갈바니 셀(Galvanic Cell)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부 용어 정의와 설명에 영어가 포함되는데,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Faradic Process와 Non-Faradic Process 먼저 두 개의 전극과 전해질이 있는 용액으로 이루어진 셀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Faradic Process는 전극 표면과 용액 사이의 전자가 이동(Charge transfer)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전극 표면과 수용액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자 이동을 heterogenous charge transfer라고 부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언급했던.. 2022. 7. 19.
청둥오리의 재미있는 생화학-2 청둥오리의 생화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GPCR를 통한 생체 신호 전달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PCR의 기본 특징 GPCR의 첫번째 특징은 세포막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GPCR은 세포막을 7번 관통하는데요, 이런 수용체를 다른 말로 칠중나선 구조의 수용체라고 합니다. 두 번째 특징은 G-단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G-단백질의 GTP 결합유무에 따라서 신호 전달 여부가 결정됩니다. 마지막 특징은 GPCR의 G-단백질에 의해 조절되는 이온 채널이 세포막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이온 채널을 통해 신호 전달에 사용되는 리간드 농도와 세포막 전위를 조절합니다. β-아드레날린성 수용체의 신호 전달 과정 우리 유전자 대략 800개의 GPCR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생체 .. 2021.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