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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물 - 양자역학/[양자역학] Newbie를 위한 양자역학

Newbie를 위한 양자역학 23_각운동량_part2

by STEMentor Editor 2018. 2. 20.

와우…4개월이 지나 다시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그동안 개인일정 때문에 포스팅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ㅜㅜ. 앞으로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오래 지나서 이전에 어떤 내용까지 설명했는지 막상 기억이 나질 않네요…이러다가 또 잠정적인 휴재를 하게 될 수도…?? 흠흠 아무튼 정신 차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각운동량 연산자의 도입을 설명하면서 마지막 결론 부분에 ‘각운동량 연산자의 고유함수는 곧 구면조화함수(수소원자모형)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해드린 것 같아요.
이번 시간에는 고유함수가 어떻게 구면조화함수의 형태로 표현되는지 마저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4개월만에 연재하려니까 힘들어서…분량은 짧습니다 히힣…

#각운동량 연산자의 고유함수

로 주어지는 각운동량을 3차원 좌표계에 대해서 표현할 때 성분별로 아래와 같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좀 더 간결하게 써볼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gradient(델 연산자)를 이용하면 로 쓸 수 있겠네요.
구면좌표계로 표현하면…가 되죠.
구면좌표계에서 각방향 벡터를 직각좌표계로 변환하면 우리는 정확히 , .를 구면좌표계의 성분들로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이제부터 무엇을 할 거냐면..결국 을 만족하는 고유함수를 구하기 위해서 이라는 연산자를 직접 표현할려고 해요.
저걸 직접 구하기 위해서 x,y,z 방향 각운동량 연산자를 각각 두번 적용해서 더해도 되지만! 조금 더 간단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올림 연산자와 내림연산자의 관계를 이용할려고 해요.
그러니까… 을 이용하는 거죠. 에 구면좌표성분으로 표현한 x,y,z 방향 각운동량 연산자를 대입해주면

(뭔가 급전개가 이루어졌지만….아무튼 됩니다..ㅎㅎ)

그런데..위의 식을 자세히 보면, 수소원자모형_part1에서 지름방향 성분과 각방향성분으로 슈뢰딩거 방정식을 나누었던 걸 상기할 수 있을거에요. 각방향 성분만 따로 정리해놓으면

인 것이 기억나지요? 와 결국 똑같은 형태로 정리될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죠. 그러니까 우리가 이미 수소원자모형을 한번 풀었기 때문에 각운동량 때문에 별도로 풀 이유가 없어졌다는 거죠.
구면조화함수를 도출하기 위해서 도입했던 부양자수 l과 자기양자수 m은 결과적으로 각운동량 절대값에 대응되는 양자수 l과 자기장과 평행한(즉 z축) 각운동량에 대응되는 양자수 m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정리를 해보면, 슈뢰딩거방정식이 지름방향과 각방향으로 나누어지는데, 지름방향에 대한 방정식은 결국 에너지에 대한 고유함수를 구하는 과정이었고 각방향에 대한 방정식은 결국 에 대한 연산자의 공통 고유함수를 구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에너지와 관계되는 주양자수 n, 각운동량 절대값과 관계되는 부양자수 l 그리고 자기장 방향에 평행한 각운동량과 관계되는 자기양자수 m이 주어지게 되는거죠.

#마치며

슈뢰딩거 방정식을 통해 결국 3개의 양자수가 튀어나오게 되었네요. 그런데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고등학교 때 현대물리를 배우면 스핀양자수 s와 도 다루었지요. 사실, 슈뢰딩거 방정식에서는 전자의 공간 위치 좌표에 대한 헤밀토니안을 취급하다보니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는 궤도 각운동량은 자연스럽게 고려되었죠. 하지만 전자 자체의 회전에 의한 각운동량도 궁극적으로는 고려해야합니다.
다만 전자가 점입자라서 더 이상 고전적인 관점에서의 회전이라고는 할 수 없고 전자라는 물질의 자체적인 성질로 취급하는 것이 더 맞겠죠. 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 때 다루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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