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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재 - 전기정보공학/[양자역학] Newbie를 위한 양자역학

Newbie를 위한 양자역학 11_포텐셜 우물(1차원 유한 포텐셜 우물(상))

by STEMSNU 2015. 9. 9.


그림 출처



# Review

  • wave function 의 경계조건은 어떤 게 있나요?
  • 1D Infinite Potential Well의 해는 위치 에 대한 어떤 함수의 꼴인가요?
  • 에너지와 상태의 양자화를 나타내는 정수 은 어디서 나타나나요?


# Preview

자, 깊이가 무한인 1차원 포텐셜 우물에서 wave function 가 어떤 꼴로 나오는지 구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당연히 깊이가 유한할 때를 따져보겠죠? 우물의 깊이가 라고 해 봅시다. 이 때 wave function 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슈뢰딩거 방정식을 통해 구한다면, 입자의 확률분포인 를 계산할 수 있겠죠. 쉽습니다.


# 1D Finite Potential Well _ 1

저번 포스팅과 제목이 똑같아 보이지만, 여기는 In이라는 두 글자가 없습니다. 영어는 오묘하죠. 물론, 한글로 하더라도 ‘무’가 ‘유’가 된 것이니 두 음절이 바뀌었다 할 수 있습니다. 한글도 오묘하죠. 뭐, 음절이 바뀌었든, 형태소가 달라졌든, 어절이 변화하였든, 우리는 미분방정식을 풉니다. 그림은 이러합니다.



이제는 벽의 높이가 가 아닌,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루는 건 전체 에너지 가 벽보다 낮은 경우입니다. 에너지가 벽보다 높으면…. 우물에 갇힌 게 아니잖아요…. 어쨌든 위치에너지를 한 번 식으로 써 보죠.

이제, 오랜만에 시간비의존성 슈뢰딩거 방정식을 써 봅니다. 글을 한 달만에 쓰는 거라 한 번 쓰고 넘어가지요. 1차원이라 변수가 밖에 없기 때문에 편미분 을 쓰지 않고 그냥 를 썼습니다.

두 번째 식은 첫 번째에서 이항만 한 거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용사여.

1. region (1), (3)

위치 에너지 자리에 넣습니다.

전체 에너지 보다 작은 경우만 다루니 잠깐 자리를 바꿉시다. 상수를 양수로 만들고 싶어서요… user-friendly하게..

너무 쉬워서 말도 안 나오는 2계 미분방정식이기 때문에 가차 없이 해를 이렇게 써 봅니다.

그런데 잠깐 생각을 해봅시다. 우리가 를 모든 구간에서 적분한 게 1이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의 범위에서 적분한 게 수렴해야겠죠. 그럼 이 구간에서 이 되어야합니다. 반대로 에서는 이 되겠죠. 의 경우에 대해서 식으로 조금 써 보면

가 수렴해야되기 때문에 이 되는 겁니다. 가 양수인 것도 살짝 떠올려주세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1)과 (3) 영역에서

2. region (2)

이번에도 위치 에너지 자리에 넣습니다.

같은 링크를 타시면 이번에도 무자비하게 해를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무한 우물(#10)에서는 이렇게 하고 끝냈었는데, 유한 우물에서는 할 일이 좀 있습니다.


#1D Finite Potential Well _ 2

Applying Boundary Condition

저번 포스팅(#10)에서 뜬금없이 의 경계조건을 구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Review에도 있듯이 경계조건은 중요하지요. 어떤 건가요? 경계에서 자체의 값이 연속이다는 것과, 가 연속이라는 것 두 개죠. 그럼 미분 한 것도 써 봅시다. 아니지. 써 볼게요.

이제, 경계조건이 있습니다. 에서 값이 같다는 것, 의 값이 같다는 것. 씁시다.

왼쪽의 지수 항을 오롯이 오른쪽에 넣을 수가 있네요. 이 없어집니다.

이항을 몇 개만 해보면 이렇게 식이 바뀌네요.

복붙이 가능한 연립식이라 너무 기뻤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식에서 각 항이 둘 다 0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겠죠.

그렇다면 이 두 식을 가능케 하는 쌍은 다음의 네 가지가 있어요.

써 있는 순서를 딱 보니까, (a), (b)는 금방 끝나고 (c), (d)가 오래 걸릴 것 같다는 걸 눈치챌 수 있습니다. 눈치 못 채셔도 됩니다.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쉬운 상태와 어려운 상태가 중첩된 상태로, 확률분포만 알고 있…. 네. 조용히 하겠습니다.

case (a)

두 상수 이라면, 이라는 자명한 해(trivial solution)가 나옵니다. 관심 없습니다. 만약 이것이 해로 채택된다면, 값이 같다는 경계조건에서 이 될 텐데, 그럴 경우 Normalization condition, 즉 을 만족시킬 방법이 없으니까요.

cases (b)

두 식을 제곱해서 더해봅니다.

여기서 은 정해진 물리량이고, 은 우물의 깊이입니다. 이어야한다는 것인데 의미가 없죠. 그래서 case (a)와 (b)는 물리적인 의미가 없는 경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와 (d)를 열심히 파야하겠습니다.

Closing

그건 다음 포스팅에 합니다! 땅땅. 일사부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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