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왔니?
Frobenius method
- 3-1 : 기초적인 방법
- 3-2 : 문제 풀이(정리가 되지 않는 경우)
- 3-2-1. 중근을 가지는 경우
- 3-2-2. r1−r2가 정수인 두 근을 가지는 경우
- 첫 번째 예제 : lnx항이 남아있는 경우
- 두 번째 예제 : lnx항이 지워지는 경우
- 3-2-3. r1−r2가 정수가 아닌 두 근을 가지는 경우
- 3-3 : 문제 풀이(정리가 되는 경우)
- 3-3-1. 중근을 가지는 경우
- 3-3-2. r1−r2가 정수인 두 근을 가지는 경우
네 끝나질 않죠?ㅋㅋㅋ 단원 이름부터가, ‘급수 series’ 해법이다 보니….정말 손도 많이 가고 경우도 많이 나눠져있고…..ㅠㅠ
이제 복잡하고 힘든 부분은 거의 다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힘들지 않은 노가다일 뿐이니까….ㅠㅠㅠ
두 번째 예제
#0. 예제
첫 번째 예제의 정답이 뭐였는지 기억나나요?ㅎㅎㅎ
가서 확인해보고 옵시다.
xd2ydx2+y=0
y1=x−x22+x312−x4144y2=−y1lnx+[1−34x2+736x3−351728x4+....]
기분나쁘게, lnx가 남아있는 예제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행히도 그 항이 날아가는 예제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제를 자꾸 푸는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자꾸자꾸 풀어보고 풀이법을 많이 눈에 익혀두어야 편하기 때문이죠! 이론 정리를 한 방에 해 두는 것은 예제 풀이를 조만간 마치고 올리도록하겠습니다!(올린 후에 링크를 걸 예정~)
오늘 풀 예제는 이겁니다.
x2d2ydx2+xdydx+(x2−14)y=0
Frobenius method를 적용가능한지는 바로 판별이 가능하니 생략하고, 일단 y1부터 구해봅시다.
y=xr∞∑m=0amxm
#1. 한 번 미분, 두 번 미분
dydx=∞∑m=0(m+r)amxm+r−1d2ydx2=∞∑m=0(m+r)(m+r−1)amxm+r−2
#2. 대입, r 구하기
x2d2ydx2+xdydx+(x2−14)y=x2∞∑m=0(m+r)(m+r−1)amxm+r−2+x∞∑m=0(m+r)amxm+r−1+x2∞∑m=0amxm+r−14∞∑m=0amxm+r∞∑m=0((m+r)(m+r−1)+(m+r)−14)amxm+r+∞∑m=0amxm+r+2=0
여기서의 최저차항은, m=0일 때 xr입니다. 그것만 써보면
r(r−1)+r−14=r2−14=0
따라서 r=±12를 얻을 수 있겠네요. r1>r2니까, r1=12,r2=−12
#3. 다시 대입, r1=12
∞∑m=0((m+12)(m−12)+(m+12)−14)amxm+12+∞∑m=0amxm+52=0
지금은 시그마 아래의 m의 범위에 그렇게 신경을 써줄 필요가 없겠군요! 0 이하의 차수로 내려가는 게 없으니까요 ㅎㅎ
#4. 치환
그러면, 두 번째 시그마는 m+2=s로 치환을, 첫 번째는 그냥 m=s로 바꿔봅시다.
∞∑s=0((s+12)(s−12)+(s+12)−14)asxs+12+∞∑s=2as−2xs+12=∞∑s=0(s2+s)asxs+12+∞∑s=2as−2xs+12=2a1x32+∞∑s=2((s2+s)as+as−2)xs+12=0
#5. 점화식
a1=0인 것은 위의 식에서 자명합니다. 따라서, 나머지 점화식을 구해보면!
(s2+s)as+as−2=0, s≥2
즉,
as=−1s(s+1)as−2, s≥2
그런데 a1=0이므로, 홀수항은 모두 0이 되어 날아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s=2k를 대입하여 식을 좀 더 만져봅시다.
a2k=−12k(2k+1)a2k−2, k≥1
그렇다면….
a2k=−12k(2k+1)a2k−2=1(2k−2)(2k−1)2k(2k+1)a2k−4=...=(−1)k1(2k+1)!a0
요런 점화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원함수
그렇다면, 일단 y1을 구해봅니다.
y1=x1/2∞∑m=0(−1)m1(2m+1)!a0x2m
그렇다면, a0=1로 둔 y1은 이렇게 나오겠군요!
y1=x1/2∞∑m=0(−1)m1(2m+1)!x2m
#7. y2-1. 식 정리
잊어버리지 않았을 것이라 믿고, 식을 가져와보겠습니다 ㅎㅎ
y2=ky1lnx+xr2∞∑m=0bmxm
이제는 r2=−12를 넣고 미분해봅니다.
y2=ky1lnx+x−12∞∑m=0bmxm
dy2dx=kdy1dxlnx+ky1x+∞∑m=0(m−12)bmxm−32
d2y2dx2=kd2y1dx2lnx+2kxdy1dx−ky1x2+∞∑m=0(m−12)(m−32)bmxm−52
대입해보면,
x2(kd2y1dx2lnx+2kxdy1dx−ky1x2+∞∑m=0(m−12)(m−32)bmxm−52)+x(kdy1dxlnx+ky1x+∞∑m=0(m−12)bmxm−32)+x2(ky1lnx+∞∑m=0bmxm−12)−14(ky1lnx+∞∑m=0bmxm−12)=0
ㅎㅎㅎㅎ……
뭔가 경험적으로 lnx가 들어간 항은 0이 될거라는 걸 짐작하고 있나요? ㅎㅎㅎㅎ 구체적인 증명은 잠시 미뤄두고, 일단 정리를 해봅시다.
lnx가 들어있는 항
k(x2d2y1dx2+xdy1dx+(x2−14)y1)=0
임을 쉽게 보일 수 있습니다.시그마가 없는 항
k(2xdy1dx−y1+y1)=2kxdy1dx시그마가 있는 항
∞∑m=0((m−12)(m−32)+(m−12)−14)bmxm−12−∞∑m=0bmxm+32=∞∑m=0(m2−m)bmxm−12−∞∑m=0bmxm+32
모아서 정리해보면,
∞∑m=0(m2−m)bmxm−12−∞∑m=0bmxm+32=−2kxdy1dx
#8. y2-2. bn,k구하기
좌변을 조금 정리를 해봅시다. 첫 번째 시그마에서 m=2가 될 때부터 두 번째 시그마와 차수가 x32로 맞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m=0,1인 경우는 따로 빼준 다음 나머지를 정리를 해줍시다. 첫 번째 시그마는 m=s로, 두 번째 시그마는 m+2=s로 치환을 해보면 :
0×x12+∞∑s=2s(s−1)bsxs−12−∞∑s=2bs−2xs−12=∞∑s=2(s(s−1)bs−bs−2)xs−12
이것을 전개하면
0×x12+(2b2+b0)x32+(6b3+b1)x52+(12b4+b2)x72+...
이제 우변은, 아까 구한 y1을 대입해봅시다.
y1=x1/2∞∑m=0(−1)m1(2m+1)!x2m=x12−16x52+1120x92−...
dy1dx=12x−12−512x32+9240x72−...
−2kxdy1dx=−kx12+56kx52−9120kx92+...
항 별로 비교를 해서 각각의 상수를 찾고 싶은데………
정말 반갑게도 어딘가에서 0이 튀어나옵니다!
0=−k2b2+b0=06b3+b1=56k12b4+b2=0...
네 그렇습니다. k=0, 즉 우리를 괴롭히는 lnx항 앞에 붙은 계수가 0이 되어버린다는 것이죠. 따라서 y2는 lnx가 없는 상태의 답을 얻을 수 있을거다, 이겁니다. 한결 편해졌네요!
쭉 풀어보면, 계수를 아래와 같이 얻을 수 있습니다.
b2k=(−1)k1(2k)!b0, b2k+1=(−1)k1(2k+1)!b1
따라서 y2의 결과식을 정리해보면,
y2=x−12[b0∞∑k=0(−1)k1(2k)!x2k+b1∞∑k=0(−1)k1(2k+1)!x2k+1]
그런데, 구해놓고 보니 y1이랑 뒷부분이 거의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그러니 b1=0으로 가정해서 뒷부분을 날려버리고, 어차피 상수인 b0은 b0=1으로 두면 두 해를 각각 보기 좋은 깔끔한 모양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9번에서 확인해 볼까요?
#9. 최종 결과
y1=x12[∞∑k=0(−1)k1(2k+1)!x2k]
y2=x−12[∞∑k=0(−1)k1(2k)!x2k]
심화
bn,k의 이론적인 정의에 대입해서, 우리가 위에서 ‘직관’과 ‘가정’을 통해 얻은 답이 맞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억나지 않으시면 지난 포스팅 ‘심화’ 부분을 확인하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bn은 어차피 미분이 복잡하므로 생략하고, k를 확인해봅시다.
k=limr−>−12(r+12)aN(r)
이 때
a2m=−1(r+2m)2−14a2m−2, m≥1 라는 것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약간의 노력 끝에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0인 경우에만 r2−14가 나와서 r+12를 소거할 수 있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모조리 0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m=0인 것은 점화식의 범위와 모순이므로 어떤 aN도 극한값을 0 아닌 다른 값으로 만들지 못 합니다. 따라서 k=0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노가다로 k=0를 얻는 것보다 쉬운가요?ㅎㅎ
잡담
지금까지 푸는 방식과 살짝 다른 걸 눈치챘나요? 이전까지는 그냥 항이 series로 나오면 시그마 없이 그대로 나열했는데, 이번에는 시그마를 써서 깔끔해 보이게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저 모양,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생각하면 OK! 삼각함수의 급수전개꼴과 비슷합니다.
조만간 다루겠지만, 우리가 오늘 다룬 ODE는 바로 Bessel’s equation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Legendre와 bessel equation이 좌표계를 변환할 때 많이 나온다고 말한 적이 있죠? 그것의 특수한 경우를 오늘 ‘하나’ 풀어본 겁니다 ㅎㅎㅎㅎ 잠시 해를 구경하자면
y1=x1/2∞∑m=0(−1)m1(2m+1)!x2m+1
y2=x−1/2∞∑m=0(−1)m1(2m)!x2m
우리가 Legendre equation을 풀 때 어떻게 해서든 점화식을 깔끔하게 얻으려고 했던 것 기억나죠? Bessel equation도 마찬가지 과정이 있고, 지금의 과정보다 좀 더한 일반항을 구할 겁니다. 그렇구나~라고만 알아두고 나중에 다시 한 번 언급하겠습니다~
정리
사실 Frobenius method의 꽃은 3-2-1, 3-2-2에 있습니다. 그만큼 계산량도 많고 복잡하고 실수도 잦기 때문이죠. 3-2-3과 그 이후는 y2를 구할 때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주면 되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쉬울 겁니다. Frobenius만 넘으면 우리가 많이 쓸 (특히 양자역학에서) Bessel equation에 대한 연구를 하러 갈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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