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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물 - 수학 & 통계학/[상미분방정식] 참새와 함께하는 공학수학 - ODE 편

#4.series solution(3. Frobenius method : 정수차가 아닌 두 근)

by STEMSNU 2015. 5. 19.

#어디까지왔니?




Frobenius method

앞으로 남은 세 개의 주제에 대해서는, 이전의 y1,y2의 관계를 막 외우고 확인해보고 대조할 필요 없이, 간단히 두 번 노가다!만 하면 됩니다. 훨씬 더 편하게 따라올 수 있을 거라고……쭈글예상..해봅니다…ㅎㅎ

정수가 아닌 두 근을 가지는 경우

#0. 예제

예제의 숫자가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ㅎㅎㅎ…
4xd2ydx2+2dydx+y=0
Frobenius method를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손 쉽게 증명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ㅎㅎㅎ
그러면 늘 해왔듯이,
y=xrm=0amxm=m=0amxm+r

#1. 한 번 미분, 두 번 미분

dydx=m=0am(m+r)xm+r1
d2ydx2=m=0am(m+r)(m+r1)xm+r2

#2. 대입, r구하기

4xm=0am(m+r)(m+r1)xm+r2+2m=0am(m+r)xm+r1+m=0amxm+r=m=04am(m+r)(m+r1)xm+r1+m=02am(m+r)xm+r1+m=0amxm+r=m=0am(4m+4r4+2)(m+r)xm+r1+m=0amxm+r=0

여기서의 최저차항은, m=0일 때 xr1입니다. 이 때의 계수는 (4r2)(r)=0일테니, r=12,0의 결과를 얻습니다. 두 근의 차가 정수가 아니고, 중근도 아니니 그냥 닥치고 대입!

#3. 대입하기 전에 : r에 대한 점화식

자 이전까지랑 똑같이 r을 대입하려고 했나요? 잠깐 손을 멈춰봅시다. 어차피 다른 r값에 따라 두 번이나 계산을 해줘야하니, r에 대한 일반항을 한 번 써두면 편하겠죠?

m=0am(4m+4r4+2)(m+r)xm+r1+m=0amxm+r
이 식의 왼쪽 시그마는 xr1, 오른쪽 시그마는 xr에서부터 시작하니까,
a0(4r2)(r)xr1+m=1am(4m+4r4+2)(m+r)xm+r1+m=0amxm+r
어차피 r=0,12이고 a00니까
m=1am(4m+4r4+2)(m+r)xm+r1+m=0amxm+r
이렇게 바뀔 수 있을겁니다. 익숙한, m1=s치환을 왼쪽 시그마에, m=s치환을 오른쪽 시그마에 먹여봅시다.
s=0as+1(4s+4r+2)(s+r+1)xr+s+s=0asxs+r
묶어버리면,
s=0(as+1(4s+4r+2)(s+r+1)+as)xr+s=0

그렇다면 점화식은 어떻게 나올까요?
as+1(4s+4r+2)(s+r+1)+as=as+1(2s+2r+1)(2s+2r+2)+as=0

as+1=as(2s+2r+2)(2s+2r+1)  (s0)
네 이렇게 얻어놓고, 시작해봅시다.

#4. r=12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as+1=as(2s+3)(2s+2)  (s0)
이제 이런 모양을 보면 조건반사 자동적으로 이런 일반항이 얻어질 경지가 되었죠?
as+1=(1)s+1a0(2s+3)!
그러니까,
as=(1)sa0(2s+1)!
따라서
y1=x12s=0(1)sa0(2s+1)!xs
예전보다 참 쉽죠? 물론 이렇게 쉽게 정리가 되는 문제만 있는 건 아닙니다. 지친 여러분이라기보단 필자....을 위한 휴식처랄까요…ㅎㅎ

#5. r=0

마찬가지! 똑같이 가봅시다. 그런데 a라는 문자는 위에서 썼으니, b로 바꿔서 혼동을 막아봅시다 ㅎㅎ
bs+1=bs(2s+2)(2s+1)  (s0)
bs+1=(1)s+1b0(2s+2)!
bs=(1)sb0(2s)!
따라서,
y2=s=0(1)sb0(2s)!xs

#6. 최종 답

a0=b0=1로 놓아버리면,
y1=x12s=0(1)s1(2s+1)!xsy2=s=0(1)s1(2s)!xs

이렇습니다. 그러면 이제 y는 당연히 구해진 거겠죠?ㅎㅎ

point!

지금까지에 비하면 정말 별 내용이 없어보이는 문제풀이였습니다. r에 대한 방정식의 두 근이 차이가 정수가 아닌 경우, 그냥 두 근을 따로따로 구해주면 된다는 것을 방금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우리 이번 포스팅에서 허전한게 있나요?
시그마 밑에 붙어있는 m의 범위, s의 범위를 우리가 신경써줬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 r을 그대로 대입하지 않은 채로 놓고 점화식을 구한 다음 거기에 r을 넣어서 점화식을 따로따로 구했죠.
이제까지는 r을 그대로 넣은 다음 x의 차수가 0보다 커지도록 굉장히 조심스럽게 범위를 조절해주어야 했고, 왜 차수가 0보다 커야하는지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썼었죠?
앞의 문제들도 전부 r에 대한 점화식으로 먼저 구하는 것이 가능한 문제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항이 둘 이상이 나와서 복잡하게 될까봐, 약간의 엄밀함을 포기하고 그런 방식으로 풀어본 거였죠!

앞의 문제들, 특히 정수차 두 근이 존재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r을 그대로 남겨둔 채로 점화식을 구해봅시다. 어떤 것이 편한지는 여러분의 선택! 두 가지 접근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만 기억해둡시다 ㅎㅎ

정리

오늘은 포스팅이 빨리 끝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이제 Frobenius method에서 정말 중요하고 헷갈리는 부분은 다 했으니, 남은 두 개 주제는 빠르게 넘어가고 어서 빨리 옆동네1, 옆동네2에서 오매불망 기다리는 Bessel function, Bessel equation 을 다루러 가봅시다. 저도 빨리 series solution을 끝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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