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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재 - 수학 & 통계학/[상미분방정식] 참새와 함께하는 공학수학 - ODE 편

#4.series solution(4. Bessel's equation : 첫 번째 해 구하기)

by STEMSNU 2015. 5. 31.





어디까지왔니?

* 주의 : 식이 너무 길어서 인터넷 창을 작게 해두면 잘릴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창 크기를 최대로 키워서 봐주세요~

Bessel equation

  • 4-0. 들어가기 전에 : Gamma function

    • 4-1. 식 정리하기, 구해보기
    • 4-2. 구하기
      • 4-2-1. 구하기 : 제 1종 Bessel function
      • 4-2-2. 구하기 : 제 2종 Bessel function
      • 4-2-3. 구하기 :
    • 4-3. Bessel function의 미분, 적분 점화식

    워낙 많이 나오고 중요하다보니, 정말 정리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ㅠㅠ 이전까지는 라고 대충 정의를 했는데, 이번에는 좀 달라질겁니다 ㅎㅎㅎ

    식 정리

    Bessel equation은 아래와 같이 정의되는 2차 ODE를 말합니다.


    이 때, 는 어떠한 실수도 될 수 있는 상수! 정해주기에 따라 식이 달라지는 거죠. 그러면 일단, Frobenius method를 사용해서 대입, 정리를 해봅시다.

    #1. 한 번 미분, 두 번 미분

    #2. 대입, 구하기

    물론 최저차항을 구하는 것이 더 쉽지만, 이 경우에는 앞으로도 계속 쓸 점화관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 번 에 대한 일반항을 구해둬 봅시다.

    #3. 대입하기 전에 : 에 대한 점화식


    앞에 있는 시그마는 에서 시작하고, 뒤에 있는 시그마는 에서 시작합니다. 따라서 항을 앞으로 빼내어 정리해줍시다.


    이제 시그마를 하나로 묶기 위해, 첫번째 시그마는 치환을, 두 번째 시그마는 치환을 해줍니다.

    항을 차근차근 따져봅시다.

    이므로, 일겁니다. 즉 라고 정의했기 때문에, 이 되어야 합니다.

    부터는, 시그마 안의 점화식을 따라갑니다. 즉,
    에서,

    이렇게 생긴 점화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라고 정의했으니 홀수번째 항은 전부 0이 되어 날아갈거고, 즉 라고 짝수항만 대입을 해줘도 무관할거다~라는 소리죠 ㅎㅎ

    자 그러면 을 대입하기 전에 잠시…

    의 값 정하기

    자 그러면,

    이렇게 생긴 에 대한 점화식을 얻었고,

    까지 얻었네요. 이라고 가정해보면, 입니다.
    그런데, 이제 에 대한 조건을 생각해주어야 합니다. 세 가지 경우로 나누어 구했던 것을 기억하나요? 기억나지 않는다면 여기로 들어가서 제일 마지막 파트를 읽고 옵시다!
    그렇다면..

    • 중근
      을 가진다면, 를 일단 구한 다음 는 이상한 공식을 보고 구했습니다 ㅎㅎ 다시 쓰기는 귀찮으니 나중에 얘기해보고….
      이런 경우는 인 경우가 있겠죠.

    • 가 정수인 두 근
      을 가진다면, 을 구한 다음 다시 또 공식을 써서 를 구했습니다. 이거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얘기해보도록 하고….
      이렇게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가 정수이거나, 이런 꼴이면 될 겁니다.
      특히, 인 경우에는 깔끔하게 식이 정리가 됩니다. Reduction of order를 적용할 수 있는 착한 답이군요!

    • 가 정수가 아닌 두 근
      이 경우에는 위에서 따진 두 경우 말고 다른 경우를 모두 따져보면 됩니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얘기해보자면 아래의 네 가지 경우로 나누어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네요.

    • (정수)
    • 그 이외의 경우

    갈 길이 좀 멀고 많습니다. 단숨에 처리해버려야 그만큼 부담도 적은 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빠르게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절대 기말고사 기간이 가까워진 공대생을 겨냥해서 조회수를 올리려는 것은 아니고..

    : 제 1종 Bessel function

    네 가지 경우 모두에 대해서, 은 일단 구해야 하니 부터 구해봅시다!

    #4. ~#5. 점화식

    일단 분모는 인수분해가 가능하니까 좀 더 쉽게 고쳐줍시다.

    여기에 를 대입하면

    이제 차근차근 를 바꿔가면서 대입해보면….

    이제 쭈욱~ 곱한 다음에 정리해봅시다.

    #5-1. 초항

    보통 이렇게 놓고 를 구하는데, 이제는 조금 다르게 정의해줄겁니다.

    일반항의 분모에 곱해져 있는 을 곱해서 을 만들자는 겁니다. 어차피 가 결정되면 는 상수로 나올거니까, 를 잘 정의하면 가 조금 더 깔끔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이걸 위에서 정의한 일반항에 넣어봅시다.

    여기에 을 넣으면 가 저 형태로 똑같이 나올테니까, 범위도 으로 변하겠죠.

    #6. 원함수

    따라서,

    이렇게 결정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경우의 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정해지는 이고, 이걸 우리는 제 1종 Bessel function 라고 부릅니다. 멋있게 한 번 써볼까요?

    #7. remind

    왜 팩토리얼을 쓰면 되지 를 굳이 쓰느냐….라고 물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짚고 넘어가보려 합니다 ㅋㅋㅋ
    가 정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만약 가 정수가 아니라면…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어차피 는 정수니까! 라는 표현이 상관이 없지만 이기만 해도 팩토리얼 표현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를 씌워서 보다더 일반적인 표현을 만드는 거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function 을 복습하고 와봅시다.

    예습

    먼 길을 달려서 첫 번째 해인 를 구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 가지는 네 가지 조건들중에서 가장 간단한, 마지막 경우 부터 살펴볼 겁니다.

    • (정수)
    • 그 이외의 경우

    다음 시간에 살펴 볼 내용은 Frobenius 의 이 부분과 연관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포스팅한 Frobenius 네요! 을 가지고 를 구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니, 한 번만 다시 보고 옵시다. 그럼 다음 시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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