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STEMentor에 다시 연재를 하게 된 화학생물공학부 10학번 김승현이라고 합니다. 열전달의 연결고리를 연재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오래 쉬었죠;; 그래도 이제 다시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연재를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레는 군요.:) 제 글을 읽는 분들께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왜 물질전달인가?
제가 이번에 연재하는 주제는 물질전달입니다. 물질전달은 유체역학, 열전달과 함께 화학공학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현상에 관해 배우는 학문인데요. 산업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화학 공정 설계와 최적화, 신기술 개발 등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화학공학도로서 물질전달을 하나도 모르면 꽝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학부 과정에서 반응공학2, 분리공정, 전기화학 등 많은 과목들이 물질전달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물질전달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학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 누구를 위한 물질전달인가?
좋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다 배운다며 넘어가는 교수님들(하하하ㅏ하하하후ㅜ후흐흐흐구ㅜ)의 기준에 맞는 학생이 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리는 물질전달을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학부에서는 열전달도 배우기 힘든 한 학기 동안에 물질전달까지 함께 하다보니 물질전달을 대충 휘리리리릭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배운 둥 마는 둥 하다보니 학기가 끝날 때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것은 확산 제 1법칙(Fick’s first law) 하나인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사실상 이런 현실에 놓여 있기 때문에 후배들도 이런 난감한 현실에 부딪힐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만약 아래 사항들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제 글을 꼭 읽기 바랍니다.
- 반응공학2, 전기화학, 분리공정을 듣고 있거나, 들을 계획이 있는 학부생
- 물질전달 수업을 들었는데, 한 달이 지난 학부생
- 취업 계획이 있는 학부생
-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 있는 학부생
- 물질전달에 관심이 있는 공대생
- 이 글을 읽는 모두:)
# 물질전달 10선?
물질전달이나 열전달이 어려운 이유는 수식을 장황하게 전개해야 하는 것도 한 몫하지만, 애초에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서 지배방정식 조차 세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에 따라 경험식을 쓰는 등 쉽게 푸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학부생 수준에서 물질전달이 일어나는 유형에 대해 정리를 해 놓는 것이 아주 유용합니다. 제가 공부를 하다보니 사실상 10가지 유형만 알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가타카나 3선(3개), 히라가나 5선(5개)으로 일본어 시험에서 70점을 받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물질전달 10선으로 평균 40점일 때도 70점을 거뜬히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응용력은 공대생의 덕목인 거 아시죠? ^^;)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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