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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물 - 생명공학/[센트럴 도그마] 참새가 들려주는 생명공학

2-1. Bacterial transcription (1. sigma factor)

by STEMSNU 2016. 1. 25.
  • 들어가기 전에
    첫 포스팅에서 말했다 시피, 이 포스팅은 전격 반말 포스팅으로 진행됩니다!
  • 생물학적 지식은 아직도 밝혀지고 있는 만큼, 제가 잘못 쓴 용어와 내용이 많을 수 있습니다. 언제든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Transcription : Prokaryote (1. factor)

첫 번째 시간이야! 오늘은, RNA polymerase가 어떻게 생겼는지 간단하게 본 다음 그 중에 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 실험을 간단하게 살펴보려고해.

RNA polymerase 의 구조

일단, 우리가 지금 하는 이야기는 prokaryote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잊으면 안돼! Prokaryote의 경우에는 RNA polymerase가 하나지만, eukaryote의 경우에는 세 개가 있거든. Prokaryote의 RNA polymerase는 어떻게 생겼냐 하면…


그림출처

ㅋㅋㅋㅋ 조금 더 보기 편한 그림으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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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의 다섯 가지 subunit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했던거, 기억나지? 이 것들이 뭉쳐서 전사를 시작하면 요렇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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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각각의 subunit의 분자량은, 아래와 같다고 측정되었어.

kDa, kDa, kDa, kDa

factor의 중요성 (1)

factor의 역할에 대해서 알게 된 실험은 바로, Core enzyme과 holoenzyme의 전사 activity 를 비교한 실험이야. factor가 없는 놈을 Core enzyme이라고 부른댔지? factor가 있으면 activity 가 훨씬 더 높아지더라…라는 것을 확인하긴 했는데, 실제 실험 결과를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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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R. Weaver, Molecular Biology, 4th Ed., Chapter 6

Intact DNA

자, 첫째줄은 intact DNA, 즉 다른 단백질들이 함부로 공격할 틈을 주지 않도록 완전봉쇄가 되어있는 DNA에 대한 결과야. 이 경우에는 factor가 없을 때 activity 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factor를 넣은 순간 activity가 확 올라가. 즉, factor가 전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끝낼고 했는데…

nicked DNA

두번째 줄의 결과는 좀 이상했어. nicked DNA, 즉 다른 단백질들이 조금은 공격하기가 쉽도록, DNA의 한 쪽 가닥을 군데군데 끊어놓은 DNA는 factor가 없어도 어느정도 전사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지. 물론, factor를 넣은 이후에는 activity가 훨씬 높아지기는 했지만 말이야. 그래서, 이것이 가지는 의미가 뭘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고 이런 가설을 세웠더랬지.

  • factor가 전사를 하는, 특정한 DNA strand가 있는건가?

즉, nicked DNA가 core enzyme과 반응할 때의 activity는 아무데나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말그대로 아무 RNA가 나올 것이고, factor는 specific 하게 뭔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면 특정한 RNA가 대부분 나올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운거야. 이것은 곧 다음 실험에서 증명이 돼.

factor의 중요성 (2)

어떤 실험을 했느냐, 바로 RNase라는 효소를 사용한 실험이야. RNase의 역할은 아래와 같아.

  • single strand로 남아있는 RNA를 분해하고, double strand로 남아있는 RNA는 분해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런 생각을 한거야.

  1. 일단 in vivo 에서, 특정한 RNA를 만들어 놓고 (편의상, 1번 RNA라고 부르자.)
  2. factor가 있는 holoenzyme을 이용하여 in vitro에서 특정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RNA를 만든다. (편의상, 2번 RNA라고 부르자.)
  3. factor가 없는 core enzyme을 이용하여 in vitro에서 아무 RNA를 여러개 만든다. (편의상, 3번 RNA라고 부르자.)
  4. 1번과 2번은 똑같이 특정한 RNA니까, 염기서열이 똑같은 두 개의 RNA가 나올 테니 상보적 수소결합을 안하겠지. 전!혀!
  5. 3번은 특정한 RNA가 나올 수도 있고, 특정하지 않은 RNA도 나올 수 있단 말이야. 그러니, 1번 RNA와 상보적인 수소 결합을 이루는 RNA가 조금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즉, double strand RNA가 나올 가!능!성!4번보다 훨씬 더 높을거다는 거야.

조금 감이 오니? 그림으로 요약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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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R. Weaver, Molecular Biology, 4th Ed., Chapter 6

그러니까, 4번경우에는 single strand RNA가 두 가닥 따로 있을 테니까 RNase에 꼼짝없이 전부 당해버릴거야. 하지만 5번의 경우에는 double strand RNA 두가닥이 있는 경우도 간혹 생길테니, RNase sensitivity가 4번보다 낮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한거지.

그리고 결과는

예상대로, factor가 없을 때 RNase sensitivity가 30%정도 낮았어. 즉, factor가 없이는 정확한 전사를 하기가 조금 힘들다는 거고, 또 하나의 결론은 core enzyme자체만 해도 기본적으로 RNA를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얻은거지.

오늘의 결론

  • factor는 정확한 transcription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specify promoter역할을 하는 중요한 subunit이다.
  • factor가 없는 core enzyme도 기본적인 RNA synthesis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 시간 예고

다음 시간에는, 이 subunit들로 이루어진 RNA polymerase가 어떻게 붙는지, 어디에 붙는지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거야. Initiation이 일어나기 좀 더 전에, 어떻게 제 위치를 찾아서 잘 인식을 하는지, promoter에 대한 연구를 보면서 얘기해보자구. 그럼 다음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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