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10 여럿이서 하는 공부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거다? 고등학교 때의 나는 주로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다. 기숙사생활을 하는 고등학교였는데, 나의 주 공부 장소는 도서관, 독서실, 그리고 기숙사의 내 방이었다. 그 중에서도 도서관을 제일 선호했는데, 공간이 넓게 트여 있으면서도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이 좋았기 때문이다. 종종 어려운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해가며 공부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거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푸는 데에 보냈던 것 같다. 이러한 나의 성향은 대학교에 와서 꽤 바뀌었다. 친구들과 학교에서 함께 과제를 하고, 시험기간에는 친구들과 흔히 ‘카공’이라고 하는, 카페에서의 공부를 하기도 한다. 친구들과 한 문제에 대한 여러.. 2021. 2.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