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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3

왜 청와대를 떠나려 할까? - 건축, 도시 관점의 소고 들어가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집무실인 청와대를 떠날 뜻을 밝혀왔습니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떠나 용산 집무실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겠다”라며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었는데요. 그리고 취임식 당일인 5월 10일부로 청와대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개방 당일에는 수만 명의 사람이 몰리기도 했죠. 청와대 이전 공약은 사실 김영삼 대통령 시절부터 꾸준히 있던 논의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호와 이전비용 등 여러 이유로 늘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어째서 역대 대통령들은 청와대를 벗어나려 했을까요? 청와대 공간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요?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순수하게 궁금했습니다. 관련 연구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정치나 사회 관점에서 이뤄진 연구로, 건축학 관점의 분석은 찾아보기 어려웠습.. 2022. 5. 15.
Vector Calculus 05. Space and Coordinate System _ 02 공간과 좌표계 _ 2편 공간을 표현함에 있어, 가장 직관적이고 단순한 표현법이 카테시안 공간(혹은 직교 좌표계)을 사용하는 것임을 1편에서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공간을 다루는 데 있어서 언제나 직교좌표계가 가장 편한 방법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나선은 카테시안 공간이 아닌, 극좌표계를 이용해 정말 간단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평면 공간 상의 나선 도형을 수식으로 표현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두 방법 중 어느 것이 보기에 편한지 살펴볼까요? 카테시안(직교좌표) 표현법: 극좌표 표현법: 누가 보더라도 제곱도, 연산자도, 거기에 결정적으로 아크탄젠트와 같이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함수가 없는 극좌표 표현법이 더욱 보기에 편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죠(아직 과 가 정확히 무언지 배.. 2017. 3. 30.
Vector Calculus 04. Space and Coordinate System _ 01 공간과 좌표계 _ 1편 안녕하세요! 3달만에 다시 돌아온 EsJay입니다. 겨울방학에 신나게 노느라 최소한 포스팅 5개는 해보자라는 원대한 꿈은 이미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다시 열심히 벡터 미적분학의 공부를 위해 달려보겠습니다 :) 2017년의 첫 포스팅을 산뜻한 봄내음이 돌아오는 이 시기에 시작하게 되어 기분이 무척 좋네요. 다시금 설명 드리지만, 저의 STEMentor 포스팅 「나누고 쌓는 벡터 미적분학」은 김홍종 교수님의 저서 《미적분학 I, II》1를 주로 참고합니다! 이미 이 책을 통해 미적분학을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익숙한 개념들을 포스팅에서 다시금 살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하여 교양수학을 공부하고 있을 모든 공대 신입생 여러분들이 만약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다면, 제.. 2017.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