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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 학술세미나/기계공학

인간 최적화 - 왜 사람의 움직임은 정형화되어있는가 #0

by STEMentor Editor 2019. 11. 30.

안녕하세요 :)

공우 10기로 활동중인 기계항공공학부 15학번 이현인입니다.

일단 학술세미나 게시판을 적게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잠잠한 stemmentor 게시판에 응급처지하는 글로 끊나질 않길....젭알ㅜ ㅜ

지루하지 않게 최대한 흥미롭게 글을 풀어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렛츠기릿

 


제가 소개드릴 주제는 사람 움직임의 근본적인 해석 입니다.


 

글을 적기 앞서서 제가 지적자극을 일으킬(?) 흥미로운 질문하나를 드릴께요.

추운 날씨, 제 앞에 있는 따뜻한 커피를 손으로 집어서 마시려고 합니다.

우리는 커피잔을 잡을때 별다른 생각의 과정을 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잡죠?

하지만 사실 팔과 손을 움직여서 커피잔을 잡을수 있는 자세는 매우 많습니다. 팔을 과하게 별려서 팔목각도를 더 굽혀서 커피잔을 잡을수 있고, 혹은 팔을 커피잔까지 직선으로 뻗어서 잡을수도 있습니다. 혹은 허리를 숙여서 팔과 팔목을 덜 사용할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수~많은 자세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커피잔을 잡는 행동을 계속해도 그 움직임은 마치 정해져있듯 같은 자세가 반복됩니다.

물론 그 자세가 그냥 커피잔을 잡기 편해서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할수 있겠죠^^;;

 

음.. 커피를 잡기위해서 일단 팔을 적당히 벌리고, 팔목을 적당히 구부리고 손이 커피잔에 다가갈때 적당히 손가락을 오므리고, 적당히 손에 힘을 줘서 커피를 잡아서 다시 손을 뒤로 빼면서.. 아 복잡해 - 우리뇌 

 

하지만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왜 커피잔을 잡는 자세는 다양하지 않고 정형화 되어있는가?" **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분야가 바로 "HUMAN OPTIMIZATION" 즉 "인간 최적화"분야 입니다.

인간 최적화는 우리가 팔을 뻗고, 걷고, 뛰는 움직임이 정형화되어있는 이유를 수학과 물리를 이용하여 찾아내는 분야입니다.

 

어떻게 찾냐고요?

뛰어난 학자들은 이 문제를 최적화문제로 접근하려고 했습니다.

위의 커피잔을 잡는 예시를 계속 들자면, 우리가 커피잔을 잡는 모션이 정형화되어있는 이유는 그 움직임이 우리 몸의 무언가를 "최적화", 즉 무언가를 "최소화"혹은"최대화" 시켜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과학자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커피잔을 잡는 자세는 편한게 최고겠죠? 그렇다면 편하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 편하다는 것일까요?

음... 커피를 잡을때 팔과 팔목의 모션이 부드러우면 편하다고 얘기할수 있을까요?

아니면 팔과 팔목에 있는 근육이 하는 일이 적으면 편하다고 얘기 할 수 있을까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저는 앞으로 글에서는 도대체 "사람의 움직임은 "무엇"을 최적화하는가"에 대해

1. 수많은 과학자들은 "무엇"을 뭐라고 생각했는가?

2. 어떻게 실험을 디자인해서 검증했는가?

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차차 겨울방학도 다가오고, 마침 지난 1년동안 공부했던것을 정리할 곳이 필요했는데 이 스템멘토 게시판을 통해 정리도 하고 전달도 해드릴려고 합니다.

많이 관심가져 주세요!


 

글쓰는것에 관심이 많아 카카오 브런치에서 collateral beauty 라는 닉네임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작가가 되지 않아(작가 붙는게 쉽지 않네요ㅜㅜ어엉엉) 제 글들을 볼수 없지만 앞으로 핫한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가져오는 트랜드 변화에 대한 제 생각 및 연구일지를 꾸준히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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